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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었다. 1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씨의 빈소에는 검찰 수사관 동료들도 다수 찾아왔다. 2일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장례식장을 찾은 동료들도 꽤 있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테이블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동료가 몰려들었다. A 씨의 본인상이었던 만큼 분위기는 몹시 어두웠다고 한다.



것이다. 유족들은 특히 백 수사관이 남긴 유서를 돌려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이 박상기 당시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조 후보자를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 민정수석이 무슨 사모펀드를 하느냐"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여권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윤 총장은 이같은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청와대에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확인해드릴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고, 김조원 민정수석 등 민정 관계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공직자인데, 펀드가 왠말이냐로 요약되나 봅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펀드는 놔두고





아니다..정치권 모략"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장관 임명 직전 청와대에 ‘문제가 간단하지 않으니 (조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 임명하면 내가 사표를 내겠다’는 취지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조 후보자 임명을 놓고 고심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였고, 조 장관을 임명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한다. 검찰 쪽은 “(수사를 흔들려는) 정치권의 모략”이라며 강하게





못했다고 한다. 아들은 침통함 속에서도 비교적 의연하게 조문객들을 맞았지만, 특히 부인과 딸은 보는 이들마저 숙연해질 정도로 오열과 한탄을 반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A 씨의 청와대 근무 당시 직속 상관이었던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비롯해 김조원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전·현직 청와대 인사가 15~20여 분간 조문을 마치고 돌아간 뒤에도 한동안 빈소에서는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었다. 1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 한 사무실에서 숨진 발견된 A 씨의 빈소에는 검찰 수사관





일은 흔하지 않은 일로, 윤 총장과 A 씨는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으며 A 씨를 특히 각별하게 신임했다고 한다. 김수현 기자 salmon @ munhwa.com [ 문화닷컴 바로가기 | 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 모바일 ] [ Copyright ⓒ munhwa.com

복수(관계자들)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전무후무했던 기록을 가진 검찰 수사가 결국은 조국 장관 임명을 막거나 임명 후에 사퇴시키기 위한 목적이었구나라고 연결시킬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어제 제가 추가적으로 더 확인한 게 있습니다만, 그건 지금 이 시점에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추가적인 의혹도 시사했다. 지난달 30일 박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상대로 윤석열 총장의 '조국 임명시 사퇴' 발언 보도를 언급하면서 "(그렇게) 말했다고 제가

한다. 문 대통령은 김 수석한테 윤 총장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 화를 냈다고 한다. 당시 사정을 잘 아는 여권 고위 인사는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말을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총장의 말 때문에 임명을 포기하면 검찰개혁은 못 한다는 게 문 대통령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당시 청와대 내부는 사퇴

분위기는 몹시 어두웠다고 한다. 빈소에선 현 정부에 대한 ‘결기’ 분위기도 감지됐다. ‘수사관들이 정권의 도구로만 쓰이다가 문제가 생기면 가장 큰 피해를 본다’면서 격분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료들이 많았다고 한다. 일부 수사관들은 “다시는 좌파 안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일 오후 6시 30분쯤 조문을 온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 같은 수사관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감지한 듯 두 시간 넘게

종양방송 MB엔은 윤석열의 조문 두둥 거리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행방불명 김조원 민정수석 여기서 발견할 줄이야 도대체 김조원 같은 사람을 왜 민정수석에 앉히셨을까요? 검찰이 세상을 다 헤집고 다니는 지난 석달간 도대체 민정수석은 뭘 하고 있었을까요? 김진표 같은 사람을 왜 국무총리에 임명하려고 하시는 걸까요? 진보단체에서 반발이 있을 것은 너무나 뻔한 사실이었는데 이제와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진보단체의 반대가 있을 것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입니까? 김진표의 꼴보수 행태를 모르고 계셨으며, 그런

동료와 지인 40여 명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조문객들에 따르면 A 씨의 부인과 장녀, 아들 등 유족은 장례 내내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아들은 침통함 속에서도 비교적 의연하게 조문객들을 맞았지만, 특히 부인과 딸은 보는 이들마저 숙연해질 정도로 오열과 한탄을 반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A 씨의 청와대 근무 당시 직속 상관이었던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비롯해 김조원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전·현직 청와대 인사가 15~20여 분간 조문을 마치고 돌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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