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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한거겠죠? 라면에 PTSD 생겼어요.. ㅠㅠ/ [헤럴드POP=박서현기자]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트로트 샛별 유산슬은 ‘전분빛깔 유산슬’로 하나된 팬들과 함께한 깜짝 팬미팅에서 출구 없는 매력을 뿜어내며 ‘우주대스타급’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트로트계 매니져스의 응원에 힘입어 트로트 인간계 접수에 시동을 걸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에선 ‘트로트 영재’에서 ‘트로트 대세’로 거듭나고 있는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뮤직비디오 촬영기과 트로트 인간계 접수를 위한 열혈 홍보 활동, 유산슬의 깜짝 팬미팅 현장이





성공적인 협업은 그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 여겨진다. 그간 방송사들끼리의 경쟁으로 협업은 아예 상상조차 하기 힘든 것이었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양자가 충분히 윈윈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사와 프로그램별로 서로 갖고 있는 다른 시청자층이 협업을 통해 교류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로써 향후 더 다양한 방송사간의 협업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첫 발을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전면에서 보여준



데뷔를 추진했다. 요즘 유산슬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섭외 문의가 밀물처럼 쏟아져서다. 28일엔 전남 순천으로 날아가 MBC ‘가요베스트’ 무대에 섰다. ‘놀면 뭐하니’ 측에 따르면 이날 유산슬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구례 오일장에도 들러 시민들을 만났다. 가창력과 기교는 다소 떨어지지만, 유산슬의 스타성은 여느 아이돌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본체’ 유재석의 명성 덕택이다.





관련자에 대한 폭로에 이르기까지 모두 유흥업소 종사자의 말을 전하는 형식이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과거에도 유흥업계 인사의 말을 전하는 식의 선정적인 기사들이 있었다. 주로 역사, 터미널 등에서 파는 자극적인 잡지에 그런 기사들이 소개됐다. 스포츠 신문에 작은 박스 기사로 유흥가 소문이라면서 몇 문장 실리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걸 가십 정도로 여기면서 가볍게 소비하고 끝냈다. 그런



콘서트-인연’ 마지막 차례에 이르러 선배들의 깜짝 소환 메시지를 받는 장면이 그려진다. 히트곡은 물론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사랑의 재개발2-애타는ver’과 ‘박토벤’ 박현우와 ‘정차르트’ 정경천이 작곡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최종 선택되는 ‘인생라면’까지 혼신을 다해 무대를 꾸민 유산슬은 콘서트 막바지에 이르자 갑자기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담아 넙죽 엎드려



29년차였던 유재석의 이른바 ‘부캐릭터’로 신인 트롯트 가수로 인기 몰이를 했다. 방탄소년단 못지 않은 우주 대스타를 꿈꾸던 교육방송(EBS) 인기 캐릭터 펭수는 그의 꿈대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올 겨울 야구팬의 ‘워너비 단장’으로 등극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드림즈 백승수 단장도 이 대열에 동참할 수 있을까. 스포츠서울이 설 명절을





만드는 ‘말장난 개그’ 같은 상황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유산슬을 실패하고 유재석이 그냥 내뱉은 “라면은 잘 끓인다”는 말이 사단(?)이 되었다. 갑자기 팔순의 할머니가 홀로 운영하는 어느 작은 라면집에 불려간 유재석은 영문을 몰라하며 할머니가 끓여주는 라면을 맛있게 먹었고, 일이 있다며 할머니가 나간 사이 손님이 찾아왔다. 그 때 울린 김태호 PD의 전화. 라면을 끓여주라는 미션이었다. 그 말을 듣고 유재석은 황당해 하며 “미친...”이라고 말해 그 당황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지만,



등장했을 것이었다. 라면 끓이는 모습을 관찰카메라로 보며 유벤져스는 ‘인생라면’이라는 곡을 즉석에서 쓰고 곡을 붙이기 시작했다. 15분이면 한곡을 만들어낸다는 박토벤과 자기는 5분이면 된다는 정차르트는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고 그 사이에서 중재하며 작사를 해내는 이건우의 진땀이 빵빵 터지는 웃음을 만들었다. 특히 박토벤과 정차르트의 톰과 제리 같은 툭탁대는 ‘케미’는 그 어떤 콤비의 개그보다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애초 작은 일에서 시작한 어떤 미션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확장되는 것이





뭐하니?’로 다시 뭉쳤다. ‘놀면 뭐하니?’는 시청자로부터 유재석만의 ‘무한도전’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여러 분야에 도전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담아냈다. ‘뽕포유’를 통해 트로트 가수 부캐로 탄생한 유산슬이 대표적이다. 유산슬은 MBC를 넘어서 SBS ‘영재발굴단’, KBS 1TV ‘아침마당’까지 출연해 방송사 대통합이라는 유의미한 결과까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산슬이 발표한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은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로 주요 음원차트에 입성했다. 이 밖에도 유재석은 ‘유플래쉬’를 통해 드럼 신동의 면모를 자랑했고, ‘인생라면’을 통해 라면 요리사로 변신했다. 김태호 PD는 여러 구성을 통해 유재석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곧 늘 그래왔듯이 열심히 손님들을 맞고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유재석이 유산슬이란 예명을 갖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고 중식업계 감사패를 받은 후 유산슬 만들기를 하다 갑자기 라면집에서 라면을 끓이는 상황. 영문도 모르고 계속 이리 저리 이끌리는 유재석은 황당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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