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주신 편지를 공개합니다. 철구 = 조두순 사건 패러디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
호전되지 않아 담당 의사를 찾아갔었다 . “ 아이를 치료하고 계신 건가요 ?” “ 아니오 .” “ 아니라니요 ?” “ 저는 치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 진단을 하는 사람이지 .” 어이없는 , 우리 아이를 관찰 대상으로 매도해버리는 의사의 말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 나는 그 뒤로 다른 많은 곳들을 돌아다녔다 . 어떻게 해서든 아이에게 정상적인 삶을 되돌려주고픈 마음만 가득 차 있었다 . 아마 어느 아버지라도 나와 같았으리라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 부모라면 , 나와 같이 딸을 가진 아빠라면 알 수 있을까 ? 얼마나 끔찍했으면 그놈의 출소를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는 것일까 ? 12 년 . 여느 다른 사람에게는 가벼운 시간일 수도 있지만 , 우리 아이에게는 다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힘을 길러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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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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